부울경 1시간 생활권 박차… ‘메가시티 불씨’ 되살릴까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부울경 1시간 생활권 박차… ‘메가시티 불씨’ 되살릴까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5-28 18:27
수정 2024-05-29 0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광역 경제동맹’ 효과 기대

이미지 확대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부울경메가시티 관련 간담회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12.연합뉴스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부울경메가시티 관련 간담회에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12.연합뉴스
부산과 울산, 경남이 ‘초광역 경제동맹’을 중심으로 산업 공동 육성, 1시간 생활권 구축 등을 추진하면서 수도권 일극화 및 지역 위기에 대응하는 메가시티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사실상 특별연합의 연장선

2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지난해 3월부터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단’을 출범시켜 초광역 협력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 추진단은 지난해 1월 출범 예정이던 전국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 특별연합’이 무산되면서 대안으로 설치됐다.

특별연합은 3개 시도 조직은 그대로 두면서 별도의 특별지자체와 광역의회를 설립, 운영하는 방식으로 별도 청사를 신축하고 147명의 인력과 매년 161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할 예정이었다. 반면 추진단은 부산시 산하 조직 형태로 설치됐다. 부산에서 단장(4급)을 포함한 5명, 울산·경남이 각 3명을 파견해 운영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특별연합의 과제이던 광역 교통망 확충, 산업과 인재 공동 육성 등 업무를 그대로 이어받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산업·광역 철도망 공동 구축

지난 3월 부울경 경제동맹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 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추진을 3대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14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경제동맹은 우선 ▲전기·수소차 ▲무탄소 연료 선박 ▲수소전지 하이브리드 근거리 항공여객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공동 육성해 연구개발부터 부품 생산, 완제품 제작에 이르는 전 주기 협력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또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부산형 급행철도 노선이 포함된 울산~부산~창원 대심도 철도(GTX) 등 광역 철도망을 공동 구축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고 사람과 물자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지역 물류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도 구축한다.
2024-05-2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