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10년 신성장동력] 신세계-2014년까지 中 점포 60개 이상으로

[Next 10년 신성장동력] 신세계-2014년까지 中 점포 60개 이상으로

입력 2010-07-16 00:00
수정 2010-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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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단기적으로 2013년 ‘세계 10대 글로벌 유통기업’에 진입한 뒤 2020년까지 ‘세계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세계는 올 한해 백화점과 이마트 분야에 모두 8000억원을 투자하고, 5000여명의 일자리를 늘려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세계는 올해 매출목표인 13조 9000억원, 영업이익 1조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9.1%, 9.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 1조원은 신세계 경영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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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최근 개장한 중국 이마트 상하이 차오바오점.  신세계 제공
이마트가 최근 개장한 중국 이마트 상하이 차오바오점.
신세계 제공
구체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한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2012년 상반기까지 경기 의정부역사 입점을 끝내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점의 테마관과 주차빌딩 증축을 끝내고 천안점 신규 출점도 계획하고 있다. 이마트 부문에는 올해 경기 성남·포천 등에 점포 6~8곳을 새로 내고, 국외 직거래 등을 확대해 상품·가격 경쟁력을 키울 생각이다.

특히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 확실한 중국에 6~7개 신규 점포를 추가 오픈하는 등 중국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997년 상하이에 중국 첫 매장을 낸 뒤 최근 25호점인 차오바오점을 열었다. 2014년까지 60개 이상 점포를 낸다는 생각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사업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2007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하고 있는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해오던 ‘비닐쇼핑백 없는 이마트’ 점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월 JP모건 주최로 열린 ‘한국 최고경영자 콘퍼런스’에서 “중국 사업은 점포망 확충과 인력, 손익, 시스템뿐 아니라 중앙집중식 매입 및 물류체계 등 모든 사업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나가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7-16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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