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108주년 창간특집호] 선택! 2012, 대한민국 미래 가른다

[서울신문 108주년 창간특집호] 선택! 2012, 대한민국 미래 가른다

입력 2012-07-18 00:00
수정 2012-07-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野 차세대 리더 분야별 최강자는? 오피니언 리더 50인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사회 여론 주도층은 차기 대선주자를 비롯한 여야의 지도자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정수행 능력을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각 분야별 국정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에 박 전 위원장이 수위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외교·안보 분야를 가장 잘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박 전 위원장에 이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경제,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국민통합,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복지 분야에서 각각 다른 대선주자들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다고 평가됐다. 이는 서울신문이 우리 사회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 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설문 이후 새누리당 정몽준·이재오 의원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 불참을,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대선후보 중 누가 외교·안보 정책을 가장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46%인 23명이 박근혜 전 위원장을 꼽았다. 2위는 16%(8명)의 지지율을 기록한 손학규 상임고문이 차지했다. 이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 각 8%(4명), 김두관 전 경남지사 6%(3명) 등의 순이었다. 안철수 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 정운찬 전 총리는 각각 4%(2명)에 그쳤다.

경제 분야에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30%(15명), 안철수 원장이 22%(11명)의 지지율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김두관 전 지사와 손학규 상임고문이 각각 10%(5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4명),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정세균 상임고문이 각각 6%(3명), 정운찬 전 총리 4%(2명) 등이었다. 국민통합 분야에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26%(13명), 손학규 상임고문과 안 원장이 각각 20%(10명), 김두관 전 지사 16%(8명), 문재인 상임고문 12%(6명) 등 무려 5명의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복지 분야에서도 박근혜 전 위원장이 26%(13명)로 수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상임고문이 22%(11명), 김두관 전 지사가 20%(10명), 안 원장이 12%(6명)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알려 드립니다 오피니언리더 설문조사 이후 새누리당 정몽준·이재오 의원과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각각 당내 대선후보 경선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작 관계상 이를 반영하지 못한 점,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2012-07-18 3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