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오일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S-오일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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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에너지 비용 1000억원 절감

S-오일은 세계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S-오일 온산공장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책에 발맞춰 시행되는 캠페인은 전 공장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출근길 홍보물 배포 및 피케팅, 에너지 절약 홍보방송 등을 통해 진행된다. 공정 에너지 절약, 대기전력 감축, 하절기 실내온도 상향 조정, 자연광 최대 활용이 주요 실천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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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오일 관계자들이 울산 울주군 온산읍 방도리 온산공장에서 원유 정제 과정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공정 폐열을 측정하고 있다. S-오일 제공
S-오일 관계자들이 울산 울주군 온산읍 방도리 온산공장에서 원유 정제 과정에서의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공정 폐열을 측정하고 있다.
S-오일 제공
S-오일은 2009년 공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업무를 수행하는 에너지 관리 전문부서를 신설, 공정에 들어가는 에너지 현황과 온실가스 배출을 모니터하고 있다.

또 2011년에는 공장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량 감시 시스템인 ‘에너지 대시보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S-오일은 향후 5년간 연료, 전기, 수증기, 물 등의 에너지 비용 1000억원 절감을 목표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온산공장이 1년에 쓰는 전기·스팀·연료 등 에너지 비용은 2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시간당 2000t의 증기를 사용하고 있다. 폭염으로 전력절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S-오일 역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S-오일은 버려지는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한 폐열회수시스템(MVR)도 내년까지 공장에 설치, 연간 200억원의 연료비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파이프라인의 길이를 줄이고 보강재를 붙이는 등 시설 개선을 통해서도 열 손실을 더 줄일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7-19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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