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총재 청문회 조직위상에 도움”

이성태 “한은총재 청문회 조직위상에 도움”

입력 2010-02-17 00:00
수정 2010-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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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한은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국회와 한은,정부와 한은의 관계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다시 설계하는 게 좋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민주당 강봉균 의원의 질문에 ”(인사청문회가) 한은이나 한은 총재 자리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표시하고 조직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은법이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국회,정부,한은의 관계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제도를 설계하기보다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추가된 감이 있었다“며 ”기왕 (인사청문회) 의견이 나온 김에 (전체적인 설계를) 같이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한은 총재라는 자리의 지위와 권한을 감안할 때 일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총재는 오는 3월31일 임기가 만료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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