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신’ 계승을 내세운 평화민주당이 8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당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 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창당대회에서는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평민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평민당의 창당은 민주개혁세력의 본류가 한국 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좌우 극단의 이념정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에 기초한 국민통합의 정치, 민생 중심의 생활정치,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평민당의 출범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에서 호남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평민당 사이에 야권 분열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창당대회에서는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평민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평민당의 창당은 민주개혁세력의 본류가 한국 야당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좌우 극단의 이념정치를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에 기초한 국민통합의 정치, 민생 중심의 생활정치,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평민당의 출범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에서 호남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평민당 사이에 야권 분열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0-04-09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