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 이후] 北보유 중어뢰 종류는

[천안함 인양 이후] 北보유 중어뢰 종류는

입력 2010-04-26 00:00
수정 2010-04-26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YU-3G:中서 개발 수동 음향감지, 53-65KE:버블제트 가능한 러시아제

북한은 YU-3G, ET-80A, TYPE 53-59, TYPE 53-65 어뢰 등을 잠수함(정)에 장착해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1200t급 초계함인 천안함을 두 동강 낼 만큼의 위력을 보유하고 현재까지 운용가능한 어뢰로는 YU-3G와 TYPE 53-65 정도로 분류된다.

이미지 확대
YU-3G는 1980년대 중국에서 개발됐다. 함정의 스크루 소리와 와류 등 음향과 항로대를 뒤쫓아 타격하는 수동음향 어뢰이다. 사거리 12~14㎞로 속력은 초당 12~14m에 이른다. 탄두 무게는 200㎏으로 중어뢰에 속한다.

러시아제 53-65KE 어뢰는 구경 533㎜에 길이 7.9m, 중량 2.1t, 최고속도 시속 81㎞, 최대 사정거리 18㎞다. 53-65KE는 구경이 크고 무거워 로미오급과 상어급 잠수함에 적격이다. 함정에 직접 부딪치지 않고 함정 아래 수중에서 폭발, 그 충격파로 함체를 밀어올려 두 동강을 내는 ‘버블 제트’를 일으킬 수 있는 고성능 어뢰다. 이와 함께 북한이 러시아와 이란이 보유한 스텔스 어뢰를 도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0-04-2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