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9일 “일방적으로 국회 가 배제된 채 만들어진 천안함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내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6.2 지방선거를 겨냥해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도 미동도 않고 발표키로 한 것은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노골적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늘 30개국 대사들에게 진상을 설명한다고 하는데 야당에는 발표 직전인 내일 아침 설명하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대통령에게 야당과의 정보 공유를 요청한 것은 묵살되고 결국 외신을 통해 그 보고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상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아울러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임을 입증하는 물증이 확보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천안함 사고가 안보무능을 드러낸 것이라면 대통령이 분명하게 국민 앞에,또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도 “정부 말대로 북의 소행이라고 추정한다면 이것은 대북 증오 정책에 맞선 (북한의) 보복 심리의 산물”이라며 “또다른 증오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이성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6.2 지방선거를 겨냥해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는데도 미동도 않고 발표키로 한 것은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노골적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늘 30개국 대사들에게 진상을 설명한다고 하는데 야당에는 발표 직전인 내일 아침 설명하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대통령에게 야당과의 정보 공유를 요청한 것은 묵살되고 결국 외신을 통해 그 보고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상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아울러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임을 입증하는 물증이 확보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천안함 사고가 안보무능을 드러낸 것이라면 대통령이 분명하게 국민 앞에,또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도 “정부 말대로 북의 소행이라고 추정한다면 이것은 대북 증오 정책에 맞선 (북한의) 보복 심리의 산물”이라며 “또다른 증오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이성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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