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임을 위한 행진곡’ 조치, 어떻든 잘못”

정 총리 “‘임을 위한 행진곡’ 조치, 어떻든 잘못”

입력 2010-06-14 00:00
수정 2010-06-14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운찬 국무총리는 14일 지난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공식 추모곡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 “원인이 어떻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이같이 말한 뒤 “내년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며 “내년부터는 이번처럼 행사가 두 쪽 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정 총리는 책임자 문책여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은 충청권과 국가 모두에 도움이 되는 최선의 안”이라며 “선거 후 실시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수정안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과반을 넘었고, 충청권도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국회가 국가 미래와 지역발전 차원에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