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北, 김용삼 前철도상 지난해 처형”

[모닝 브리핑] “北, 김용삼 前철도상 지난해 처형”

입력 2010-07-15 00:00
수정 2010-07-15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김용삼 전 철도상이 지난해 처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화폐개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지난 3월 처형된 박남기 전 노동당 계획재정부장과 김 전 철도상의 사진 및 출판물을 파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RFA는 “2008년 9·9절(공화국 창건 60주년) 행사를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 책임 때문에 김용삼 당시 철도상이 지난해 3월 처형됐다.”고 밝혔다. 양강도 혜산시의 한 대학생은 RFA와의 전화통화에서 “철도 노동자들이 전시용 기관차의 구리와 알루미늄 부품을 몰래 떼어내 고철로 내다 파는 바람에 멀쩡하던 새 기관차들이 못 쓰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0-07-1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