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1분브리핑] “해경학교 이전부지 골프장 추진”

[국감 1분브리핑] “해경학교 이전부지 골프장 추진”

입력 2010-10-06 00:00
수정 2010-10-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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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해양경찰학교 이전부지에 당초 예정된 함포사격장이 아닌 골프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해경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진애(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현재 충남 천안에 있는 해양경찰학교를 전남 여수로 옮기기로 하고 2006년 필요부지로 165만㎡를 요구했다가 2007년에는 규모를 231만㎡로 확대했다. 해경은 이전부지에 함포사격장이 설치되기 때문에 일반인 접근금지와 소음 발생 등을 들어 부지확대 사유로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4월 기본설계 수립과정에서 해경학교 옥외시설 면적(31만 5000㎡)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야외 함포사격장 건설은 백지화됐고, 대신 이를 건물 지하의 실내 시뮬레이션 훈련장(181㎡)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와 동시에 함포사격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계획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10-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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