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6·25 발언은 역사왜곡”

“시진핑 6·25 발언은 역사왜곡”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총연맹, 해명 요구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3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6·25전쟁 발언에 대해 “북한 김일성이 동족을 상대로 자행한 반(反)민족적 남침전쟁의 진실을 호도하는 명백한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자유총연맹은 성명을 내고 “중국의 6·25 전쟁 개입은 유엔이 침략자로 규정한 북한을 비호하며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반자유적·반평화적 행위로 결코 ‘정의로운 전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 부주석의 발언을 ‘정론’(定論)이라고 밝힌 중국 정부에 대해서도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려는 패권주의적 사고의 발로로,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이어 시 부주석의 발언을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한국에 대한 심각한 결례로 간주, 시 부주석과 중국 정부의 이성적인 판단과 해명을 촉구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11-0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