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취임후 연평도 사격훈련 시기결정”

“장관 취임후 연평도 사격훈련 시기결정”

입력 2010-12-03 00:00
수정 2010-12-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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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이 북한의 공격으로 중단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실시 시기를 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의 취임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토와 해역에서 실시하는 해상사격훈련은 정당한 훈련으로 반드시 실시한다는 기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합참에서 훈련 시기를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최근 장관 교체 시기와 맞물려 과도기에 있는데 국방부는 신임 장관이 취임한 이후 장관 책임하에 제반여건을 검토해 실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정당한 훈련이므로 (국립해양조사원에) 항행경보를 통보하는 등 당당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 실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연내에는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가 이날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면서 임명장 수여 절차를 걸쳐 4일 오후 5시경에 신임 장관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연평도에 육군 포병 병력 60여명이 배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력은 증강된 K-9 자주포 6문을 운용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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