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의회 쿠데타…끝까지 싸울 것”

손학규 “의회 쿠데타…끝까지 싸울 것”

입력 2010-12-08 00:00
수정 2010-12-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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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8일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 움직임에 대해 “유신 때도 없었던 의회 민주주의 파괴이자 의회 쿠데타”라며 “몸을 바쳐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이틀째 점거 중인 국회 본청 중앙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명박 독재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이 대통령이 국민 70%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려니까 이성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아랍에미리트(UAE) 파병동의안 등 10개 안건에 대한 심사기일을 이날 오전 11시로 지정한데 대해 “이런 폭거가 어디에 있는가”라며 “이 정부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굴욕협상,안보무능,불법사찰로 낯을 들 수 없게 되니 이성 잃은 폭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재는 당장 강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국민에 의해 망하고 심판받을 것이라는 점을 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며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앞서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치수를 위한 최소한의 사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한미 FTA에 대해 “재협상을 없던 일로 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이 대통령에게 충정으로 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치구체육회 회장단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 비례대표)를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18일 지역 체육 현안 해결을 위해 자치구 체육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대표해 이종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와 김규남 의원, 김형재 의원, 유정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자치구 체육회에서는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 이정식 강북구체육회장, 채종태 강서구체육회 부회장, 김영주 관악구체육회장 직무대행, 허대무 강남구체육회장, 한동인 동대문구체육회 사무국장, 조성준 송파구체육회 사무국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별로 겪고 있는 공통 문제로 체육시설 부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실제로 구에서 구민을 수용할 만한 체육시설이 부재하여 구민 체육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고충이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구체육회에게 우선대관 및 이용료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또한 자치구 구청장 및 체육회장배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금이 코로나-19 이후 동결되어 현실화 필요성도 지적됐다. 특히 보조금사업의 한계로 용품 구입이 제한되는 점 또한 언급하면서 행정적 규제 개선의 목소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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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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