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개특위 소위안, 민주당 확정안 아니다”

박지원 “사개특위 소위안, 민주당 확정안 아니다”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내 상당수 의원은 개혁안에 찬성..갈등 불가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사법개혁특위의 ‘6인 소위’가 통과시킨 법조개혁안에 대해 “이것은 6인이 논의한 내용이고 민주당의 확정된 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회 법사위원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용 면에서 미흡하지만 절차 면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흡하기 때문에 더 토론하고 중요한 문제이니 최고위원회에 토론을 붙이고 의총에서 논의해서 당안을 확정하자고 했지만 6인 소위안이라고 해서 발표를 했다”며 “시간에 쫓기지 말고 더 토론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개혁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의 반발에도 불구, 사개특위를 비롯한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6인 소위안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