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추경’ 편성 제안

‘민생 추경’ 편성 제안

입력 2011-04-06 00:00
수정 2011-04-06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 박지원 대표 연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민생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시급히 편성할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식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원래 추경은 정부·여당이 주장하고 야당은 반대하는 것이지만 지금 민생경제 상황은 이런 통상적인 예를 떠올릴 형편이 아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지난해 예산 날치기 과정에서 방학중 결식아동 급식예산, 영유아 예방접종 예산 등이 날아가 버려 복원해야 한다.”면서 “반값등록금, 구제역 축산농가, 비정규직 지원 예산도 시급하다.”고 추경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물가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고환율 정책 수정, 유류비·통신비 인하, 전월세 상한제 도입, 대학장학금 대폭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에게 정치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재보선, 정권재창출 등 정치에 관여하지 말고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며 서민경제와 남북관계 등에 매진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1-04-0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