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통과 전망은

인사청문회 통과 전망은

입력 2011-05-07 00:00
수정 201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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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6일 단행한 개각은 이달 말께 열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완료된다.

현행 인사청문법에 따라 국무위원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유영숙 환경부, 이채필 고용노동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 대상이다.

장관 내정자가 학계 출신인 유 내정자를 제외하면 모두 관료 출신인 데다 측근 인사를 배제하고 전문가를 기용한 것이 이번 개각의 특징이어서 인사 청문회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이 논평에서 “개개인의 도덕성이나 장관으로서의 자질은 청문회를 통해서 검증해야겠지만 일단은 지나친 회전문 인사가 아니고 전문가들을 기용하는 등 다소 진전된 측면이 있는 만큼 측근 인사를 원치 않는 민심을 어느 정도는 반영한 개각”이라고 호의적으로 평가해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재완 기재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해 8월20일 고용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병역기피 등이 논란이 된 바 있어 이번 청문회에서도 의원들이 이 부분을 지적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4.27 재보선에서 승리한 야당 의원들이 정국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에 나섬에 따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받으면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장관 내정자는 해당 상임위원회별로 개최되는 인사청문회에 이어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청문절차가 마무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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