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내년 방재예산 최우선 배정하라”

MB “내년 방재예산 최우선 배정하라”

입력 2011-08-03 00:00
수정 2011-08-03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리실에 TF구성 지시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과 관련해 “내년에는 방재 관련 예산을 최우선으로 배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수해대책 논의  이명박(오른쪽 두 번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황식(맨 오른쪽) 국무총리,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 맹형규(왼쪽 두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 권도엽(맨 왼쪽) 국토해양부 장관과 우면산 산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수해대책 논의
이명박(오른쪽 두 번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황식(맨 오른쪽) 국무총리,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 맹형규(왼쪽 두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 권도엽(맨 왼쪽) 국토해양부 장관과 우면산 산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에도 예상치 못한 재난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총리실이 한시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방재 기준을 재정립하는 게 좋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적인 접근을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과학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뒤 “이번 기회에 방재 경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르웨이는 참사를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이용하지 않고 국민 전체가 국가 가치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면서 “위기에는 국민이 국난을 극복하고 재난을 예방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 성숙한 국가”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부터 휴가를 갈 계획이었으나 미루고 있다.”면서 “하지만 (수해 대책과) 관련이 없는 공직자들은 기간을 조정해서라도 휴가를 가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8-0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