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세훈 대선불출마에 입장표명 자제

靑, 오세훈 대선불출마에 입장표명 자제

입력 2011-08-12 00:00
수정 2011-08-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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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데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주민투표에 대한 찬ㆍ반은 물론 오 시장의 결정에 청와대의 견해를 밝힐 경우 자칫 투표에 영향을 미쳐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 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가 정치인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일일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오 시장의 결정으로 최근 정치권의 무상복지 요구에 제동을 걸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지된다.

한 핵심 참모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를 볼 때 국가 재정의 건정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무상복지에 대한 정치적 포퓰리즘은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모는 주민투표 불참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이미 주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만큼 서울 시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면 된다”면서 “투표에 참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정치적 공세”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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