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안철수, 오늘 내일 사이 결심할 것”

윤여준 “안철수, 오늘 내일 사이 결심할 것”

입력 2011-09-05 00:00
수정 2011-09-05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승산있어…출마땐 여야 지지자 상당수 이탈”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설이 나오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함께 ‘희망공감 청춘콘서트’를 기획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5일 “안 원장이 오늘 내일 사이에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 “본인의 결심만 남았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원장의 강점에 대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뒤 떼돈을 벌 수 있음에도 7년간 무료 공급한 것에 대해 젊은이들이 공적 헌신성이라고 얘기한다. 그게 가장 큰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한나라당에 대해 “스스로를 봉숭아학당, 동물농장으로 얘기하는데 어떻게 국민이 믿고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 분노의 수준까지 왔다”고 지적한 뒤 “안 원장의 성향, 지위, 생각을 볼 때 출마한다면 양 당 지지자 상당수가 이탈하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대표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정치권에 들어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에는 “언제 수많은 청년이 열망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느냐. 그분들과 안 원장은 평균적으로 비교할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때 왜 그랬는지 분석 비교했는데, 정치 지향이 완전히 바뀌었고 후보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 쉬운 선거는 아니지만 승산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자당 후보를 지원해도 승산이 높다고 보는지에 대해 “그렇게 본다. 다 예상해봤다”면서 “영향이 없는 건 아니지만 두려워할 영향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치구체육회 회장단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 비례대표)를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18일 지역 체육 현안 해결을 위해 자치구 체육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대표해 이종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와 김규남 의원, 김형재 의원, 유정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자치구 체육회에서는 이정섭 광진구체육회장, 이정식 강북구체육회장, 채종태 강서구체육회 부회장, 김영주 관악구체육회장 직무대행, 허대무 강남구체육회장, 한동인 동대문구체육회 사무국장, 조성준 송파구체육회 사무국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역별로 겪고 있는 공통 문제로 체육시설 부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실제로 구에서 구민을 수용할 만한 체육시설이 부재하여 구민 체육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고충이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구체육회에게 우선대관 및 이용료 감면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또한 자치구 구청장 및 체육회장배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금이 코로나-19 이후 동결되어 현실화 필요성도 지적됐다. 특히 보조금사업의 한계로 용품 구입이 제한되는 점 또한 언급하면서 행정적 규제 개선의 목소리도 함께
thumbnail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치구체육회 회장단 간담회 성공리 끝마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