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前총리 선택이 중요… 국민경선으로

한 前총리 선택이 중요… 국민경선으로

입력 2011-09-07 00:00
수정 2011-09-07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복잡해진 야권 후보통합 논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야권의 관심은 이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민주당 소속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2차 후보 단일화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
우선 제1야당인 민주당의 경선 논의가 관건이다. 손학규 대표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혁신과 통합’ 발족식에서 “민주당은 승리할 수 있는 통합 후보를 만들어 내야 한다. 큰 틀에서 범야권이 같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통합 경선 의지가 강해 보인다.

그러나 손 대표는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최고위원 등 비주류 일각의 ‘선(先) 민주당 경선’ 주장을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 향배에 따라 곧바로 박 이사 등 당 밖의 인사까지 참여하는 통합 경선으로 갈지, 아니면 당내 경선을 먼저 치르게 될지가 갈린다. 민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어떤 경우든 당내 후보군 중 지지율 1위인 한 전 총리의 선택이 중요하다. 한 전 총리가 출마하면 박 이사와 예선 대결이 불가피하다. 재·보선 특성상 조직력이 우세한 민주당 쪽으로 판이 기울 수 있다.

하지만 곧바로 통합 경선이 실시될 수도 있다. 이는 사실상 박 이사가 ‘기호 2번’을 달고 단일 후보가 되는 것이다. 압도적인 지지율 1위 후보였던 안 원장까지 불출마했는데 대세를 거스를 수 있겠느냐는 분위기를 의식할 수밖에 없어서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기득권을 포기한 대가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노릴 수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공천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김현미 수석사무부총장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유권자(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전화면접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여론조사 방식의 ‘컷오프’를 거쳐 4명의 후보자를 뽑아 경선을 치른다. 경선 일정은 ‘선 당 후보 결정·후 야권단일화’ 방식일 경우 28일, 한 번에 야권 단일후보를 뽑게 되면 다음 달 1일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2011-09-0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