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SLS회장 폭로 파문] 박영준 “모르는 사람”… 곽승준 “사실무근”

[이국철 SLS회장 폭로 파문] 박영준 “모르는 사람”… 곽승준 “사실무근”

입력 2011-09-23 00:00
수정 2011-09-23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사자 해명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은 “이 회장은 본 적도 없고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일본 갔을 때 뭘 요구했다고 하는데 내가 미친 사람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한테 왜 그랬겠느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어 “일본 출장을 모두 세 번 갔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함께 간 적도 있고,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문제, 희토류 문제 때문에도 갔다.”면서 “한 총리와 함께 갔을 때는 어떻게 총리와 떨어져서 무엇을 대접받을 수 있었겠느냐. 총리와 같이 가지 않았을 때에도 누구를 만나서 접대를 받거나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곽 위원장은 “어제(21일) 신 전 차관과 통화했는데 신 전 차관도 내게 ‘당신은 (이국철을) 모를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수행비서 출신인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9-2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