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26 재보선 42곳, 오늘 오전 6시 투표 개시

10ㆍ26 재보선 42곳, 오늘 오전 6시 투표 개시

입력 2011-10-26 00:00
수정 2011-10-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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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 기성정당 대 시민세력 대결 ‘관심’

내년 총선ㆍ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갖는 10ㆍ26 재보선이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좌절로 중도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이어 서울시를 이끌 새 시장과 함께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9명이 동시에 선출된다.

특히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맞붙은 서울시장 보선은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 지각변동을 비롯해 정치권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이번 선거는 기존 정당 대결의 틀에서 벗어나 정치권과 시민세력의 대결 양상으로 치러짐에 따라 정국을 강타한 ‘안철수 돌풍’이 제3의 정치세력화로 이어지는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이 패배할 경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중심으로 한 시민세력이 정치권의 대안세력으로 급부상하며 야권 재개편이 이뤄지는 동시에 여권의 국정 장악력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여당이 승리한다면 여권은 국정을 주도하며 내년 총선ㆍ대선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겠지만, 민주당의 경우 내홍에 휩싸이는 것은 물론 ‘야권연대’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확산될 수 있다.

패배의 고배를 든 여야 각 정당의 지도부는 리더십의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선거 막판 발생한 ‘안철수 효과’와 투표율,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전투구식으로 진행된 양측의 네거티브 공방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와 함께 격전지인 부산 동구청장, 대구 서구청장, 충북 충주시장, 충남 서산시장 재보선이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둔 ‘민심의 척도’로 꼽힌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이날 자정께 드러날 것으로 중앙선관위측은 전망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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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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