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워치콘 격상 않기로…차분히 대응”

軍 “워치콘 격상 않기로…차분히 대응”

입력 2011-12-20 00:00
수정 201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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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연합사령관 긴급 회동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19일 오후 합참에서 긴급 회동하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발표 이후 북한군의 동향을 평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합참 지휘통제실을 찾은 서먼 사령관은 약 40분간 정 의장과 함께 북한 및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공유 등 한ㆍ미간 공조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특히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한ㆍ미 연합감시자산을 증강운용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지도자가 사망해 북한 내부에서도 충격이 있는 만큼 한ㆍ미가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기본적으로 북한에서 일어난 상황”이라면서 “우리 군으로서는 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한미 연합감시자산을 증강해 면밀히 관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오후 일부 전방지역 북한군 초소에 조기가 게양된 것으로 관측됐으나 도발과 관련한 움직임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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