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콘서트’ 당 만든다

‘청춘콘서트’ 당 만든다

입력 2012-02-13 00:00
수정 2012-02-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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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주축 어제 발기인대회…가칭 ‘청년희망플랜당’ 새달 창당

법륜 스님이 기획하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전면에 섰던 ‘청춘콘서트’의 자원봉사자들이 창당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청춘콘서트의 실무를 맡았던 서포터스 60여명을 포함해 발기인 250명이 참여한 ‘청년희망플랜당’(가칭)은 12일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다음 달 11일 정식 창당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플랜당은 청년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실험 정당이다. 정당 이름과 대표, 국회의원 후보, 주요 정책 등을 모두 온라인에서 당원이 직접 결정할 예정이다. 청춘콘서트 서포터스들이 창당 아이디어를 냈고 이들의 뜻에 공감하는 청년들과 각계 인사들이 모여 발기인이 구성됐다.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도 참여했다.

다만 법륜 스님은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법륜 스님과 서포터스들의 관계가 밀접한 만큼 평소 ‘제3신당설’에 힘을 실어 온 법륜 스님이 지원에 나설지 관심사다. 안 원장이 정치에 참여할 경우 이들이 안 원장을 지원할 가능성도 크다. 강연재 당 대변인은 “청춘콘서트를 하면서 정치 의식에 눈을 뜬 청년들이 청년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스스로 나서서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창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2-02-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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