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신청 마감 ‘막판 열기’

새누리 공천신청 마감 ‘막판 열기’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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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15일 4ㆍ11총선 공천신청을 마감한다.

여의도당사 2층 강당에 마련된 접수처에는 오후 들어 접수 행렬이 몰리면서 ‘막판 열기’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4시 현재 접수 인원은 130명 수준으로 전반적으로는 다소 한산한 편이다.

새누리당은 오후 5시 접수를 공식 마감할 예정이지만, 대기자가 20여 명에 달하는 데다 140개 항목에 달하는 자기검증 진술서를 비롯해 서류준비에도 상당 시간이 걸리고 있어 실제 마감은 오후 6시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까지 접수자가 814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종 접수인원은 9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당 실무진은 예상했다.

열흘 동안 하루 평균 100명이 신청한 셈이다. 등록 첫날인 6일 단 2명이 공천 서류를 접수해 당직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던 비해 상황은 호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신청 마지막 날 500여 명이 신청했던 18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18대 총선 당시 지역구 공천신청 접수에서는 전국 245개 지역구에 1천171명이 접수해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MB정부 출범에 따른 상승세로 접수창구가 ‘인산인해’를 이뤘었다.

한 당직자는 “18대에는 접수처가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그때보다는 많이 한산한 게 사실”이라며 “그나마 당이 비상상황임에도 전체 신청자가 1천 명에 이르는 것은 선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16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착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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