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베이비부머 챙기기

새누리, 베이비부머 챙기기

입력 2012-02-22 00:00
수정 2012-02-22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업정년 만 60세 연장 의무화, 치매·중풍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새누리당이 베이비붐 세대 대책의 하나로 현재 만 57∼58세인 기업체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21일 “장기적으로 기업 정년을 65세로 늘릴 계획이며 당장은 만 60세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퇴직 시기를 맞고 있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들이 당장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당 정책위는 이와 함께 치매·중풍 환자에게도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과 전국 100여곳에 ‘베이비붐 세대 일 센터’를 구축하는 방안 등 중·장년층을 겨냥한 공약안을 비상대책위 정책쇄신분과에 보고한 뒤 총선 공약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때문에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며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정책과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황 원내대표는 보금자리 주택 정책에 대해 “보금자리 주택정책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있고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왜곡됐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라면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근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우여 “보금자리주택·DTI 재검토를”

그는 또 “(주택 구입용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DTI 부분도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면서 “여러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에 정치권에서 신중히 하겠지만 DTI 부분은 이대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2-02-2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