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MB, 성공한 대통령 평가 어려워”

윤여준 “MB, 성공한 대통령 평가 어려워”

입력 2012-02-24 00:00
수정 2012-02-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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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硏 포럼서 날선 비판

한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주목을 받았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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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윤 전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리더’ 주제 강연을 통해 “(이 대통령은) ‘강부자·고소영’ 내각 등 사적 인연의 사람들을 고위공직에 많이 써 공공성을 파괴했다.”면서 “임기가 아직 남긴 했지만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윤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펴낸 저서 ‘대통령의 자격’에서도 이 대통령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파악하는데 문제점을 드러내 국민적 저항을 자주 초래했다.”고 평가했었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창업과 수성의 차이를 몰랐던 성공하지 못한 대통령”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대통령은 시대적 과제를 반영한 비전 제시와 비전을 구현할 정책 창출, 인재 등용 등의 능력을 발휘하는 국가 리더십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2-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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