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李대통령, 자신감 갖고 국정운영해야”

YS “李대통령, 자신감 갖고 국정운영해야”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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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인사차 예방..심대평 “남은 임기 잘 마무리해야”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 말기를 얼마나 슬기롭게 잘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 대통령이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국정운영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상도동 자택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고흥길 특임장관에게 “특임장관은 특별한 임무를 하는 장관이니 잘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채성령 특임장관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고 장관은 “정부의 임기가 1년밖에 안 남았다가 아니라 1년이나 남았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1년을 잘 마무리하는 것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평가가 달라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 장관은 앞서 국회를 방문,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에게 취임인사를 하며 “앞으로 국회와의 소통에 온갖 노력을 하겠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심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장관직을 맡게 됐다”면서 “5년마다 실패한 정부라고 매도하면 그 나라는 뭐가 되고 누가 행복해지는 것이냐. 1년 남은 기간 당당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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