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비대위 가동… 내달 9일 전대까지 활동

민주통합 비대위 가동… 내달 9일 전대까지 활동

입력 2012-05-06 00:00
수정 2012-05-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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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다음달 9일 신임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고 전당대회를 관리한다.

비대위원장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맡았고 비대위원으로는 김우남 노영민 박기춘 의원(이상 3선), 김현미 김태년 의원(이상 재선), 김관영 민홍철 이학영 최민희 한정애 홍의락 의원(이상 초선), 원외에서 고연호(서울은평을) 송영철(강릉) 지역위원장 등 13명이 선임됐다.

또 원내 수석부대표는 박기춘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이윤석 의원이, 원내대변인으로는 우원식 이언주 의원이 임명됐다.

박기춘 비대위원은 박지원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지난 2010년∼2011년 박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를 할 때 원내 수석부대표로 호흡을 맞췄고, 이번에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가 박지원 위원장이 출마하자 박 위원장에게 출마를 양보했다.

박 위원장은 인선을 발표한 뒤 “이번 비대위는 계파를 초월해 지역과 원내ㆍ외를 아우르는 구성을 했다”며 “충청(노영민), 강원(송영철), 대구ㆍ경북(홍의락), 부산ㆍ경남(민홍기), 제주(김우남)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성, 중립성, 도덕성을 앞세우는 전대를 치르겠다”며 “전임지도부에서 당무위를 거쳐 전대 룰을 의결했기 때문에 변경한다는 건 문제가 있지만 필요하다면 검토를 해보겠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합법적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당을 운영하는 방향에 대해 “국회가 구성되면 상임위 별로 당력을 집중해 검찰 수사도 촉구하고 미진할 때는 진상조사, 국정조사,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이 총선때 약속한 반값등록금 법안은 교과위가 구성되면 제1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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