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새누리 이석기 제명추진 초법적 발상”

강기갑 “새누리 이석기 제명추진 초법적 발상”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도 국회의원 제명 어렵다는 입장”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24일 “우리 당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 대한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제명 추진은 사회적 논란과 국민적 지탄을 틈탄 초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어제 봉하마을에서 만났을 때 ‘가능한지 검토해봤지만 어렵다. 두 분의 비례대표 후보 사퇴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는 “사퇴를 거부하는 분들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누리당 누구처럼 돈봉투를 돌리거나 성추문, 논문표절을 한 분이 아니다”라며 “다만 당 중앙위 결의를 따라 선당후사 정신으로 물러나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에 따른 희생이 진보정치가 사는 길”이라며 “당을 위해 결단을 해 달라”고 경선 비례대표 후보들의 자진 사퇴를 거듭 요청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공안탄압과 색깔론 공격은 당의 혁신을 방해해 진보정치의 회생을 막고, 야권연대의 한 축을 무너뜨려 정권교체를 막겠다는 공안기관과 보수언론의 준동”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앉아서 당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상규 당선자가 MBC ‘100분토론’에서 ‘북한인권, 북핵, 3대세습’에 대한 견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데 대해서는 “우리 당과 관련이 없는 색깔론이 등장하는 맥락의 질문이라 보고 답변을 거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