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 제명하려면 김형태·문대성도 포함시켜라”

민주 “비례 제명하려면 김형태·문대성도 포함시켜라”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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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일부 비례대표 당선자의 국회 제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 건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은 바는 없다”면서도 “만약 제안이 온다면 성추문 논란의 당사자인 김형태 당선자와 논문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 건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의 허물만 꼬집어내고 자기 허물을 덮으려고 하는 새누리당의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주자인 김한길 후보도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너무 깊이 다른 당의 내부에 관여하거나 간섭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박원석 새로나기 특별위원장은 “스스로 만들어놓은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당에서 지금 통합진보당 문제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얘기하는 게 굉장히 주제넘다는 생각을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18대 국회에서도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강용석 의원을 출당만 시켰을 뿐 국회에서 제명시키는 데에는 반대를 했다”며 “새누리당이 김형태 당선자와 논문표절로 물의를 일으켰던 문대성 당선자에 대해 책임을 지는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컷뉴스 (nocu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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