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곡동사저’ 절차 꼼꼼히 못챙겨 국민께 송구”

靑 “‘내곡동사저’ 절차 꼼꼼히 못챙겨 국민께 송구”

입력 2012-06-10 00:00
수정 2012-06-10 1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산 기부한 대통령이 사저로 이익 챙기려 했겠느냐”

청와대는 10일 검찰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관련자들을 모두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논현동 사저 외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고 급여 또한 봉사 활동에 사용하는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부지 구입을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 했겠느냐”면서 “검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다만 그동안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혀온 바와 같이 사저 부지 구입 과정에서 절차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알려진 대로 내곡동 사저 부지 중 대통령실 소유 지분은 기획재정부로 이관돼 공매가 진행 중이며, 이시형 씨 소유 지분은 규정 절차에 따라 취득 원가대로 국가에 매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과 옛 민주노동당으로부터 고발당한 시형 씨와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 7명에 대해 수사한 결과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