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사덕 발언, 대꾸할 가치도 없다”

민주 “홍사덕 발언, 대꾸할 가치도 없다”

입력 2012-07-22 00:00
수정 2012-07-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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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경선 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손학규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경선서 탈락하면 그 지지자들이 우리 쪽으로 올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후보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꾸할 가치도 없다”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캠프의 구태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일축했다.

손 후보 측은 “6선이나 될 정도로 정치를 오래하신 분이 할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두관 후보 캠프 정진우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 후보의 지지자들은 박근혜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겠다는 일념으로 김 후보를 대선의 장으로 이끌어낸 사람들”이라며 “어떻게 ‘박근혜 집권저지’와 정반대 행위를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김 후보가 탈락할 리도 없으려니와 만의 하나 그리되더라도 박 후보를 지지할 일은 절대 없으니 허황한 김칫국은 그만 드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도 “(홍 위원장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며 “생각은 자유지만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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