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정수장학회, 朴측과 접촉… 통화내역 입수”

배재정 “정수장학회, 朴측과 접촉… 통화내역 입수”

입력 2012-10-17 00:00
수정 2012-10-17 1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배재정 의원은 17일 정수장학회 측이 MBC 지분 매각 논란이 불거진 이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 12일 오후 인터넷을 통해 정수장학회의 대선 개입 사건이 보도됐다”며 “장학회 이창원 사무처장은 주말에 박 후보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은 최외출 영남대 교수와 대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박 후보의 보좌관으로 캠프에서 정무, 메시지를 담당하는 정호성씨와도 접촉했다”며 이 처장의 통화내역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박 후보의 가장 측근인 두 사람이 정수장학회와 사건의 파장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박 후보는 왜 측근들이 나와 (자신과) 상관없다는 장학회 사람들과 접촉했는지 국민 앞에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정수장학회는 50년 전 군사독재정권이 중앙정보부를 동원해 빼앗은 장물로서 그 망령이 아직 살아남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제 그 질긴 역사를 끊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