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부처 이기주의 경고…정권 인수기 부작용 점검

MB, 부처 이기주의 경고…정권 인수기 부작용 점검

입력 2013-01-15 00:00
수정 2013-01-15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각 부처의 복지부동과 이기주의 행태에 대해 ‘경고장’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권 인수인계 시기의 어수선한 틈을 타서 부작용이 심각해질 수 있는 정책들을 각 부처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게 없는지 각 수석실이 중심이 돼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임기 막바지에 정부의 복지부동이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무리한 정책 추진, 인허가 끼워넣기 행태가 없는지 청와대가 점검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같은 언급은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업무 보고에서 각 부처의 기득권 지키기 등 조직적인 이기주의 행태가 감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직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각 부처의 ‘언론플레이’나 부처 간 영역 다툼, 몸집 불리기 등 구태에 대한 경고를 한 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3-01-1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