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동흡 장남, 증여세 탈루” 주장

박홍근 “이동흡 장남, 증여세 탈루” 주장

입력 2013-01-15 00:00
수정 2013-01-15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15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장남이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3월 이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서 소득이 없는 이 후보자의 장남이 4천100만원을 신고했다”면서 “이는 이 후보자에게 증여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적으로 만 20세 이상 성인은 3천만원 이상의 증여에 대해 10%를 증여세로 납부하도록 돼 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한 질의에 ‘장남의 예금이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매년 신고된 공직자 재산신고내역에서 예금증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해명의 진실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법에 탈루까지 불법의 백화점을 방불케 하고 있는 사람을 헌법을 다루는 수장자리에 앉힌다는 것은 국민 모두 납득할 수 없다”면서 “남은 것은 조속한 자진사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