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후보자-김황식 총리 남다른 인연 화제

정홍원 총리 후보자-김황식 총리 남다른 인연 화제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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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첫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8일 지명된 정홍원 변호사와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인 김황식 총리의 남다른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후보자와 김 총리는 사법시험(14회)과 사법연수원(4기) 동기다.

나이는 정 후보자가 69세, 김 총리가 65세로 정 후보자가 4살 많다.

이들은 1972년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당시 사법시험 합격자는 80명에 불과했으며, 장윤석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범관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얼마 전 퇴임한 이홍훈 전 대법관도 모두 동기다.

연수원을 졸업한 뒤 정 후보자는 검사로, 김 총리는 법관으로 서로 다른 길을 갔다.

그러나 이들은 1981년 서울지검 검사와 서울지법 판사로, 1993년 서울지검 특수3부장과 서울형사지법 부장판사로 만난다.

두 사람의 근무시기가 겹치지는 않았지만, 2000년에는 정 후보자가 광주지검장으로 부임했고, 2004년에는 김 총리가 광주지방법원장으로 부임했다.

정 후보자는 2004년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옷을 벗은 뒤 2004∼2006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2008∼2011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2012년 한나라당 공직자후보추천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총리는 2005년 대법관으로 근무하다 2008년 감사원장으로 임명됐고, 2010년 부터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재직하고 있다.

정 후보자와 김 총리를 모두 잘 아는 한 법조계 인사는 “두 사람이 모두 성품과 성정이 비슷해서 연수원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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