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출범> 朴대통령 “임기내 반드시 비정규직 해결”

<박근혜정부 출범> 朴대통령 “임기내 반드시 비정규직 해결”

입력 2013-02-25 00:00
수정 2013-02-25 1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희망 복주머니’ 제막행사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임기 내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대한 관심을 갖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직후 광화문에서 열린 ‘희망 복주머니’ 행사에 참석, 한 집배원의 “우체국 비정규직 차별을 해결해달라”는 희망메시지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집배원들 고생이 많다”면서 “신도시도 늘었는데 집배원은 한정된 인원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하는데 그 문제도 제가 해결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자녀가 비정규직이라 걱정하는 부모님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분들의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많이 늘려달라”는 40대 가장의 메시지에 대해선 “제가 꼭 그렇게 하려고 한다”면서 “행복하게 어린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만 여성의 ‘가정과 일자리 양립’이 가능하고 그게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장애등급 심사절차의 전산화’를 요구하는 한 장애인의 메시지에는 “공무원은 국민을 중심에 놓고 한 분 한 분에게 최대의 행정서비스를 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사회적 약자가 고생하지 않고 할 일을 하도록 힘껏 도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박 대통령은 희망메시지 세 가지를 복주머니에서 각각 꺼내 읽은 뒤 “미처 열지 못한 복주머니 메시지도 전부 청와대로 가져가서 해결할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