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찰밥이든 흰밥이든 짓게 해야”

강운태 “찰밥이든 흰밥이든 짓게 해야”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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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표결처리 요구

민주통합당 소속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7일 한 달째 국회에서 표류하는 새 정부의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표결을 해서라도 처리해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와 소속 광역단체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간담회에서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 정부조직법에 대한 걱정이 적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의 무능,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탓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또 한편으로는 식당을 지키는 주인이 밥을 짓겠다는 데 찰밥이든 흰밥이든 짓게 하지 왜 민주당은 그러는가 걱정의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활동 지원 기본법’ 제정,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 마련, 대선공약 점검 강화 등에 민주당이 앞장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새누리당의 무기력과 민주당의 오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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