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여야, 정부조직법 타협점 검토해야”

황우여 “여야, 정부조직법 타협점 검토해야”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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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여야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법 논란과 관련, “여야는 이번 대립이 본질적이냐를 검토하고 서로 한 발짝 물러날 것은 없는지, 타협점은 없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논쟁의 중심은 창조경제를 위한 ‘방송통신 융합론’과 공정성을 이유로 방송을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기려는 ‘방송통신 분리론’의 대립”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 보고에 따르면 야당이 제기한 15개 항을 여야 협의를 거쳐 6개 항으로 정리하고 그 중 4개 항은 야당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제 한가지 현안으로 쟁점이 모아졌다고 한다”면서 “이제 협의점이 멀지 않은 만큼 더욱 분발해 협상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에 다가가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권이 폭력적 정치환경을 극복하고 선진환경에 걸맞는 선진정치로 나아가기로 결의했다면 그에 걸맞는 자제와 노력이 필요하고, 좁고 힘든 길을 가야 한다. 무엇보다 협상력 증진이 시급하다”며 여야 간 타협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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