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7월국회 물리적으로 어려워…NLL국조 안돼”

최경환 “7월국회 물리적으로 어려워…NLL국조 안돼”

입력 2013-06-30 00:00
수정 2013-06-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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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조, 댓글사건 한정…대화록 논의 불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0일 7월 임시국회를 열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한 국정조사 또는 청문회를 개최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7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에 대해 “이미 처리할 안건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했고, 또 7월 중순부터는 본회의장 공사가 시작돼 물리적으로도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한 국정조사 또는 청문회 개최 요구에 대해서도 “툭하면 국정조사냐”면서 “지금도 국정조사가 2개나(국정원사건 국정조사, 공공의료 국정조사)나 예정돼 있는데 국정조사만 하다가 볼일 다 볼거냐”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국정조사 때 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부분을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댓글조사로 한정돼 있다”면서 “어렵사리 댓글 관련 국정조사를 하는데 그렇게 섞어서 하려 하면 안 된다. 삼라만상을 다 넣으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한 민주당의 공세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날도 더운데 정치공세만 하면 국민이 짜증낸다”면서 “민주당은 민생을 챙기는 국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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