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하태경에 “사이비 양심세력 각성해야”

김진태, 하태경에 “사이비 양심세력 각성해야”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8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 및 공개를 비판한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을 ‘사이비 양심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화록 열람에 찬성한 새누리당에 대해 “죽은 노무현(전 대통령) 부관참시하는 재미에 자신들이 국익훼손의 선봉에 서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은 이번 회담록 공개 직전까지도 그런(NLL·북방한계선)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했었다”며 “북에서는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는데 우리만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끝까지 잡아떼는 것이 가능할까”라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취지 발언이 확인되면 박근혜 정부에 약속을 이행할 부담이 생긴다’는 하 의원 주장에 대해 “뒷방에서 양 정상이 밀담을 나눈 것일 뿐 선언문에 포함된 것도 아닌데 무슨 이행인가”라며 “이런 헌법파괴적 행위를 이행할 책임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요새 부쩍 월남패망사가 생각난다”면서 “월남의 국론은 분열됐고 거짓 평화공세에 외국군은 물러갔고 결국 월남은 적화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