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 내일 오전 이임식

양건 감사원장, 내일 오전 이임식

입력 2013-08-25 00:00
수정 2013-08-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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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수리된듯…이임사서 사퇴 배경ㆍ소회 밝힐듯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이 26일 이임식을 한다.

사의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  양건 감사원장이 2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적으로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4월 16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양건 감사원장. 2013.8.23  << 연합뉴스DB >>
사의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
양건 감사원장이 2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적으로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4월 16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양건 감사원장. 2013.8.23 << 연합뉴스DB >>
문 닫힌 감사원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의 이임식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건물 입구가 닫혀 있다.  연합뉴스
문 닫힌 감사원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의 이임식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건물 입구가 닫혀 있다.
연합뉴스


감사원 측은 25일 연합뉴스에 “양 원장이 내일 오전 11시에 이임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임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3월 임명돼 약 1년7개월의 임기를 남긴 양 원장은 지난 23일 박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양 원장이 사의 표명 사흘 만에 이임식을 하는 것으로 봐서 사표가 이미 수리된 것으로 보인다.

양 원장의 자진 사퇴는 4대강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정치감사’ 논란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졌다거나 임면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감사위원 제청을 두고 청와대와 인사 갈등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양 원장은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이임사에서 자진 사퇴 배경이나 소회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이 이임식을 함에 따라 청와대는 후임 감사원장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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