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아버지나 딸이나…” 朴대통령 맹비난

이정희 “아버지나 딸이나…” 朴대통령 맹비난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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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28일 같은 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아버지나 딸이나 위기탈출은 용공조작 칼날 휘두르기”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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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 국정원은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김재연의원등 관계자들이 이석기의원 집무실앞에 앉아 압수수색을 막고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16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 쿠데타 다음날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체포해 1961년 오늘 반공법 위반으로 사형선고. 국정원 동원한 부정선거로 51.6%얻어 청와대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 오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직자들, 진보인사들을 내란 예비 음모로 압수수색 체포”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유신부활, 독재의 후예, 뿌리는 속일 수 없다. 그러나 역사는 보이지않는 곳에서도 발전했다. 이제 국민은 속지 않고 우리는 지지 않는다”라고도 적었다.

이 대표는 앞서 트위터에도 “우리 국민은 유신시대의 국민이 아닙니다. 모든 민주세력의 힘을 모아 유신시대 부활을 막고 청와대와 국정원의 부정선거 범행을 반드시 단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의원과 함께 통진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재연 의원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이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국정원 직원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버지의 뒤를 잇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신독재 선포! 오늘 새벽 통합진보당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지금은 국회 내 의원실까지 압수수색 시도”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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