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이석기, 국방부에 20여건 자료 요청”

유기준 “이석기, 국방부에 20여건 자료 요청”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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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합진보당 해산 여부 판단해야”

내란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지난 15개월간 국회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하며 국방부에 20여건의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에 따르면 8월까지 이 의원이 국방부 미군정책과, 시설기획환경과, 국제군수협력과 등에 20여건의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가운데 상당수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유 최고위원은 “이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인데,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이 소속 상임위와 직접 업무 관련성이 없는 자료를 요구해 제출받은 것은 엄중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이 건네받은 자료의 용처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어 “진보당이 한국 정당으로서 과연 민주질서에 부합하는가 하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정부는 국정원과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면서 진보당의 목적과 활동이 민주적 질서에 맞는지 판단해 정당 해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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