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RO(혁명조직) 회합’으로 알려진 통합진보당(이하 진보당)의 지난 5월 12일 합정동 모임의 참석자 일부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RO 회합’의 존재를 부인하고 언론에 보도된 RO 회합 녹취록에 대해 “국정원이 교묘히 짜깁기했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백현종 부천 원미갑위원회 위원장 등 경기도당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임원 5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 12일 모임에 대해 “경기도당 위원장이 소집한 정세교육과 토론의 자리였다”며 “RO라는 조직은 듣도보도 못한 이름이고 국정원이 지어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5·12 모임의 녹취록에 대해 “국정원이 교묘하게 짜깁기해 흘린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참가자들의 발언도 앞뒤 자르고 교묘하게 편집해 취지를 현저히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백 위원장은 “녹취록의 발언이 실제로 있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래의 취지, 의도와 전혀 다르게 왜곡돼서 짜깁기됐다”라고만 답해 녹취록 발언의 실제 유무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연합뉴스
진보당 백현종 부천 원미갑위원회 위원장 등 경기도당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임원 5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 12일 모임에 대해 “경기도당 위원장이 소집한 정세교육과 토론의 자리였다”며 “RO라는 조직은 듣도보도 못한 이름이고 국정원이 지어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5·12 모임의 녹취록에 대해 “국정원이 교묘하게 짜깁기해 흘린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참가자들의 발언도 앞뒤 자르고 교묘하게 편집해 취지를 현저히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백 위원장은 “녹취록의 발언이 실제로 있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래의 취지, 의도와 전혀 다르게 왜곡돼서 짜깁기됐다”라고만 답해 녹취록 발언의 실제 유무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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