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 철회 촉구

민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 철회 촉구

입력 2013-09-23 00:00
수정 2013-09-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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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사교과서 친일미화 왜곡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의원은 23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내정과 관련해 “대한민국 역사가 온통 친일독재 미화로 변질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측 간사인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할 근본적인 힘을 잃게 될 것”이라면서 유 신임 위원장의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유 신임 위원장에 대해 “’이승만 국부론’이라는 소수의 주장을 역사적 사실로 둔갑시킬 인물”이라고 평가한 뒤 “대한민국 역사 수장을 온통 보수 성향의 한국현대사학회 관련 인사로 채웠다”고 지적했다.

앞서 임명된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대해서도 “2009년 교육과정 개정 당시 ‘역사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국현대사학회가 요구한 역사교과서 검정기준을 충실하게 수용한 인물”이라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야당 교문위 의원들과 함께 유 신임 위원장 내정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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