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산업부 산하기관에 6년간 2만번 사이버공격”

추미애 “산업부 산하기관에 6년간 2만번 사이버공격”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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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기관에 2만번에 달하는 사이버공격이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4일 산업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6년간 산업부 및 55개 산업부 산하기관에는 모두 1만9천961번의 사이버공격 시도가 있었다.

기관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천9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전력이 1천4건, 한전KPS가 815건 등으로 집계됐다.

5개 발전사에 대해서도 평균 487건의 공격시도가 있었다.

특히 2008년에는 전체 796건에 그쳤던 공격시도가 매년 늘어 2012년에는 4천385건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7월까지 3천202건을 기록했다.

추 의원은 “다행히 아직 실제 피해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산업부는 지난해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공격 시도가 매년 늘어나는 만큼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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