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수교 40주년 맞은 한-인니관계 황금기”

朴대통령 “수교 40주년 맞은 한-인니관계 황금기”

입력 2013-10-12 00:00
수정 2013-10-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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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문지인 인니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수도 자카르타의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금년 수교 40주년이 되는 양국 관계는 현재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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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은 지난 40년간의 협력을 토대로 정치와 안보,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있고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그 결과로 오늘 ‘양국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하게 됐음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 공동성명이 향후 5년간 한-인도네시아 관계 격상의 기본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연내 타결 합의와 관련, “우리 두 정상은 2020년까지 양국의 교역 목표액 1천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 CEPA가 양국간 교역 목표액 달성에 기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제도화하게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금년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북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우리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의 북한관련 결의들과 9.19 공동성명 등 국제의무와 약속이 완전히 준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저는 유도요노 대통령께서 조속한 시일 내에 방한해 주실 것을 요청했으며 유도요노 대통령께서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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